1/20/2016

무도 없었다. 혼자여서 무료한 것만 빼면 그리 나쁘지 않은 일상이었다.

무도 없었다. 혼자여서 무료한 것만 빼면 그리 나쁘지 않은 일상이었다.
그 후, 우연히 숲속에서 날 사칭하는 소년을 보고 흥미를 느껴 그놈과 동행하고 있다. 그놈이 누군지는 아마 다들 알 것이다.
이천운.
그런데 그놈과 동행한 것이 내 일생일대 최고의 실수인 것 같다.
녀석은 지금 자고 있다. 마화교의 집회는 당연히 으슥한 밤에 진행될 것이다. 때문에 천운이는 하나도 구경하지 못할 것이다. 난 천으로 녀석의 코를 막아 코고는 소리를 없앴다. 코고는 소리에 들키면 얼마나 황당한가?
오늘은 달도 뜨지 않아 어두웠으나, 내 내공으로 주위를 보는데 아무 지장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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