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락둘째를 다툴 왕균박이 아담한 그의 집 정문을 힘차게 밀고 들어왔다. 온화한 그의 성격에 여러 번 불을 지를 만큼 사고뭉치에 술주정뱅이인 제자였고, 요새는 거의 얼굴을 내밀지 않던 왕균박이기에 진왕정의 심정은 복잡해졌다. 그가 막 아이들을 밀쳐내고 선생되는 입장에서 한소리 호통을 치려할 때 다시 문이 열리더니 재기발랄해 보이는 아가씨가 그의 집 마당에 발을 디뎠다. [주정 선생님!] 왕균박의 너무나 반가워하는 인사에 진왕정은 일단 목구멍까지 올라온 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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